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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의 썰판기8

[잘가, 엄마]03 _가족, 그 복잡한 관계 _ 때로는 가족이 병.들.게 하곤 해 나의 하루 모든 것이 무척이나 궁금해하던 엄마지만막상 내 하루를 다 알게 된다 생각하면결국 엄마가 상처 받을 거라 걱정 되. 나의 하루에는나를 죽이고 있는 많은 감정들이 표출 되니까. 자식의 독립이 두려워진다면지금 본인의 걱정을 모두 뒤로 숨긴 채자식에게 솔직하지만 단단한 마음으로 대화 해 봐요. 정녕 자식의 입장을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그러고 있다고 스스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만일 착각이라면 답은 나왔네요.자식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들으세요.제대로. 가족 사이서로에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그런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자식도 엄마의 아빠의 사랑을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면 안될 일이고부모는 그 서운한 마음을 다짜고짜 화내는 식으로 표현하면 서로 .. 2025. 3. 16.
[잘가, 엄마]02 _찬란한 그 이름 _ 온 세상이 가득했으니.. 내 생애의 첫 빛을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일..나의 생애의 처음들의 많은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그 순간들로 돌아가서 머물고싶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사계절은 밤뿐이라 생각했으나 돌아보니 그 어둠 속에 가로등도 별빛도 달빛도 있었다는 것이 이제야 보이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나의 모든 달빛 별빛 가로등 의 여러 밝은 빛으로 나의 길을 항상 비춰주던 사무치게 시린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빛들이 희미해지고 어둠이 짙어지고 내가 건낼 수 없는 것들이 훨씬 많아져 가는 매일이 이제는 비어가는거 같다. 언제나 나의 세상을 가득채우던 나의 세상이 였던 그래서 항상 믿고 항상 의지하며 항상 찬란한 나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였는데.. 그러나 이제는 바꿔야 한다. 하나하나 다 .. 2025. 3. 15.
[잘가, 엄마]01 _우리는 모두 처음 _세상에 나와 처음 보는 것은 당신이라 다행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분 들은당장 전화기를 꺼내세요. 이미 꺼내었다면 그대로 날 돌봐 주신감사한 분께 전화를 해보세요. 나의 삶에 그나마 함께 였기에모두 힘겨운 나날을 버티고 있는 것 일 테니..  사람이 사람을 온전히 품는 다는 것은어떠한 관계든 너무 어려운 일이예요.그러나 세상에 나와 처음 보는 사람이 나를 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존경하게됩니다. 나의 엄마에게 의지를 하지 못한다면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 거예요.그러니 꼭 전화하세요. 수많은 사람의 무리에서도 날 알아보는 사람,많은 것을 짊어질 때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날 걱정해 하는 잔소리들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 그게 바로 날 향한  그분들의 표현.. 2025. 3. 14.
[잘가, 엄마]00 _프롤로그 프롤로그 # 잊을 수 없는 존재와 슬픔에게  “이 모든 건 나의 독백이야” 현재 처해있는 현실에서 답을 들을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지고 내 마음을 남은 가족들에게 표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롯이 나 만을 위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힘든 일이다. 아직도 빈자리가 생긴 매일이 익숙해 지지않지만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살아가고 있다. 어두운 하늘에 밝은 해가 떠오르는 그 시간에도 우리의 마음에는 아무것도 뜨고 지지 않는 공간이 있다. 세상에서 생겨나는 결핍과 이제는 하늘이 빼앗아 간 결핍으로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돌보며 애써 웃고 있다. 저는 ‘엄마’라는 말에 항상 눈물이 흘렀습니다. 통곡하듯 포효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엄마’라는 말에 마음이 먹먹해 진다고 생각한다.. 2025. 3. 13.
이공을 지나 삼공에서 사공으로_2 이공이 될쯤 엄마와의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를 이해해 보려고 많이 노력했어. 그러던 중 엄마가 하던 사업을 도와주게 되었었고 사무실은 나름 잘 되었었지. 엄마가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중간 중간 배워뒀던 일이라 내가 출근해서 엄마가 하는 일 까지 내가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엄마랑 월급 협상을 해서 출근을 하게 되었어.  우리 엄마는 당시 텔레마케팅으로 인터넷과 휴대폰을 하고 있었었어. 그 당시는 단통법도 없었고 수당도 나름 빵빵하게 나오던 때라 고객님들에게 최대금액을 보장하며 개통 건수도 많았고 이라는 분들도 베테랑으로 일을 잘 해주셨었어. 그리고 더군다나 엄마의 영업실력 덕분에 일거리 주는 업체들도 많았어서 우리 또한 아래 하청업체를 써야하는 일들도 생기곤 했었지.   봐봐, 그러다 보니까 하청을.. 2024. 10. 8.
이공을 지나 삼공에서 사공으로 _1 일공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이공의 맥락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을거 같아서 일단 간단하게 나의 일공을 이야기 해 볼게. 내 나이4살나의 외할머니의 남동생공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이공의 맥락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을거 같아서 일단 간단하게 나의 일공을 이야기 해 볼게. 내 나이4살 - 7살나의 외할머니의 남동생이신 외가의 작은 할아버지는 나의 무엇을 본 신건지.. 엄마에게 날 여의도 공원에 데리고가서 노래부르고 놀고 춤추며 그렇게 하다보면 방송계 사람들이 나를 발탁해 갈 것이라는 근거없는 희망을 엄마께 심어주셨어. 그래서 울 엄마의 로켓배송같은 성격은 더 빠른 방법을 찾겠다고 나를 연기학원이며 댄스학원이며 이것 저것 시키기 시작했지. 그래서 나는 어릴때 참 많은 걸 배웠어..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는연기, 방송댄.. 2024. 10. 5.
시율의 썰판기1_그녀와의 동침Ⅱ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나 등장인물의 모든 이름은 가명이며 상황의 각색이 첨가되어 있음을 미리 공지합니다. 시율의 썰판기1_그녀와의 동침 Ⅰ 편 먼저보기 ‘응 이번호도 차단이야 연락하지마’ “아니..할말이 있었는데 말을 못했어..”:시한 듣고싶지 않았다.. 아니 지금와 생각해 보면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던 걸까? 끊었으면 되는데 나는 그걸 또 듣고 있었다. “너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야..그냥 지연이를 조금 더 사랑하는거야..”:시한 이건 뭔 일본이 사죄하는 소리인가? 이세끼는 한국어를 왜 지맘대로 사용하지?하는 생각과 함께 그 말이 입밖으로 나와 버렸다..;; ‘아니 ㅆX한글 똑바로 안쓰니? 그건 뭔 개 똘갱이 같은 소리야..?’ “어?”:시한 ‘하..아니다 그냥 연락하지 말고..진짜 제발 이젠 .. 2023. 2. 25.
시율의 썰판기1_그녀와의 동침Ⅰ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나 등장인물의 모든 이름은 가명이며 상황의 각색이 첨가되어 있음을 미리 공지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쥔장의 나이 19살 때.. 쥔장은 그저 누군가 좋아해주면 홀랑 넘어가는 금사빠의 시절이 있었다. 어린나이인 것도 있지만 그저 나에게 잘해주거나 나에게 좋아한다고 이야기 하면 그저 받아주는 거미님의 노래중 어른아이가사마냥 그런 사람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쥔장은 김시한(가명)이라는 한 살 위 남자에게 빠졌다. 뭐.. 이건 쥔장의 현존하는 이상형 중 하나이지만.. 양아치끼 날끼가 보이는 예의바른 사람….암튼 시한오빠는 그런 사람이였다. 뭔가 인간적으로 얌전한데 세상에 불만은 가득한 아직도 반항아 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사람.. 그래서 좋았던 걸 수 있다. 쥔장인, 나 시율이 또한 1..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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