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나 등장인물의 모든 이름은 가명이며 상황의 각색이 첨가되어 있음을 미리 공지합니다.
시율의 썰판기1_그녀와의 동침 Ⅰ 편 먼저보기
‘응 이번호도 차단이야 연락하지마’
“아니..할말이 있었는데 말을 못했어..”:시한
듣고싶지 않았다.. 아니 지금와 생각해 보면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던 걸까? 끊었으면 되는데 나는 그걸 또 듣고 있었다.
“너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야..그냥 지연이를 조금 더 사랑하는거야..”:시한
이건 뭔 일본이 사죄하는 소리인가? 이세끼는 한국어를 왜 지맘대로 사용하지?하는 생각과 함께 그 말이 입밖으로 나와 버렸다..;;
‘아니 ㅆX한글 똑바로 안쓰니? 그건 뭔 개 똘갱이 같은 소리야..?’
“어?”:시한
‘하..아니다 그냥 연락하지 말고..진짜 제발 이젠 엮이지 말자 한번만 더 연락하면 집구석 찾아가서 모든 전화기 다 때리 부술라니까 연락마’
그러곤 더 들을 가치 없는 이야기를 듣지 않기 위해 전화를 끊고 차단을 했다.그렇게 차단을 하고 나는 집에가 울었다. 화가나서 울었다. 자존심이 상해 울었다. 그사람이 나보다 뭐가 더 나은 사람인지.. 왜 내가 차였는지 나는 이해하지 못해 울고 울었다.. 너무 화나고 자존심이 상해서.. 근데 이제와 생각해 보면 그 울었다는 것도 자존심 상한다.. 왜냐구? ㅋㅋㅋ
+2편 시작
그렇게 그 인간과 헤어지고 중간 중간 전화가 왔었다. 항상 모르는 번호로 그러던 어느날
“우리..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면 안될까?”:시한
얼탱이 없는 질문이였다. 아니 바람피고 거기다가 그짓거리 하는 꼴을 보이고는 나와 오빠동생을 하고 싶다고? 나는 무슨 생각인지 인간의 뇌가 맞는지 의심이 되었다.
‘왜’
“말했잖아..너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고..”:시한
‘어장 속에 있어 줄 생각 없어 남자 만나야 하니까 연락하지마’
“너가 남자 만나는거 터치 안해”:시한
너가 무슨 권리로 터치를 할 생각을 했던거니? 나는 또 어이없는 웃음만 나왔다..
“그러니까 그냥 가끔..차단만 하지말아줘”:시한
아마 그래도 100일이건 뭐건 만난 정 때문이 였을까 그 전화를 마지막으로 차단을 하지는 않았었다. 가끔 문자나 연락이오면 받아주고 나도 멍청이 인 것이 틀림 없음을 느끼며 한 이주정도 지났던거 같다. 그렇게 자꾸 오는 연락에 짜증이 날 무렵 갑자기 김시한과 같은 끝번호의 번호로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였다.
‘여보세요?’
“나…….이지연인데..”:지연
‘아..’
“시한이한테 연락하지마”:지연
‘ㅋㅋㅋㅋㅋ뭐라고요?’
“시한이 한테 그만 들러붙어”:지연
‘김시한이 내가 들러 붙는데요?’
그 순간 갑자기 전화를 뺏는 소리가 들리더니
“야이 ㅆㅂX아 스토커냐? 헤어졌음 그만이지 그만 연락하라고!!!!”:시한
그러더니 전화를 끊었다?
뭐지? 나 왜 욕 먹은거지? 내가 연락했다고? 아니 증거 모아서 이여자에게 줄까? 아니면 다행이다 하고 걍 엮이지 말까?
나는 엮이지 않는 쪽을 선택하며 전화번호를 바꿔버렸다. 그리고 연결된 사람들 뿐 아니라 김시한이 연락할 만한 사람들에게 까지 내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진심으로 그 인간이 망하기를 기도했다. 내가 왠만해서 나에게 죄 지은 사람도 그래 너가 오죽하면 그러니 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가려 이해하려 애쓰지만 그 사람은 제발 그 어떤 것도 잘되는 일 없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살았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그 3년이라는 사이에 썰판기 답게 다양한 썰이 생기는 희로애락 가득한 3년을 보내고 있었다. 이 썰들도 천천히 하나씩 풀어보도록 할 테니 일단은 이 썰에 집중해서!!
그렇게 3년 후 연하 남친을 만나 던 때!!
2살 아래 남친을 만나는 중이였다. 미성년자와 성인의 만남이긴 했지만 나는 나름 바른 길로 인도하려 애쓰며 만났다!!
아.. 이 설도 나중에!!
아무튼 그렇게 연하남친과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남친은 귀가 시키고 아는 언니를 만나러 가는 길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3년전 그리고 그 사이 일들 때문에 모르는 번호는 전화 받지 않는 버릇이 생긴 나는 넘겨버렸다. 그런데!! 아니 연달아 4통의 전화가 오는 것이 아닌가…친구가 번호를 바꾼것인가 싶어 전화를 받았다.
‘누구세요’
“오빠야”
‘누구신데요’
“시율이 폰 아닌가요?”
‘맞는데 누구세요?’
“오빠야 오빠 목소리도 까먹은 거야?”
‘아니 오빠가 한둘이야?누군데’
“아..오빠가 한둘이 아니야?”
‘장난 전화면 끊겠습니다.’
“장난 전화 아니야!!”
‘아니 그럼 오빠 누군데요 아는 오빠가 한둘이 아닌데 오빠야라고 하면 세상 오빠는 다 그쪽이세요?’
“미안해.. 시하오빠야”:시한
미친.. 내 번호 어찌 알았지??
‘아 어 왜’
“잘 지냈어?”:시한
‘응!! 나야 잘 지내지’
“아….뭐해?”:시한
‘아는 언니랑 노는 중 왜?’
“만날래?”:시한
‘아니’
“왜?”:시한
‘내가 왜 만나야해? 그리고 나 남친 있어서 남친이 싫어할거야 안만나’
“남친있어?”:시한
‘응’
“아….몇 살이야?”:시한
‘알아서 뭐하게? 통화 이어갈 이유 없는거 같아 끊을게’
“아니..미안해서..얼굴 보고 사과하고 싶어서….”:시한
‘아냐 잊었어 필요없어 잘살고있으니까 걱정말고 잊어’
“아니..만나서 사과하면 안될까? 그리고 너가 오해하는 거 있는거 같기도하고..”:시한
뭔가 목소리가 불쌍하다고 느껴졌다. 아마 둘이 헤어졌으니 연락 온거겠지 ㅋㅋ
아..아닌가 나 또 보험인가? 뭔가 근데 얼굴보고 사과를 받고는 싶었다. 목소리와 같이 풀죽어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보고싶은 마음도 생겼다.
‘오해건 말건 상관없잖아 이지연한테 또 욕먹겠다. 연락하지마’
“헤어졌어”:시한
‘응 관심없어’
“한번만 보자..그럼 귀찮게 안할게”:시한
안만나면 귀찮게 한다는 건가?
‘남친이랑 상의 해 볼게 일단 끊어줄래? 나 놀아야 하니까?’
“연락할게”:시한
그러곤 나는 대답없이 전화를 끊었다. 하.. 3년이 지난일이건만 뭔가 기분이 허탈하며 웃음이 나왔다. 뭐랄까.. 이상한 기분이였다. 속이 뒤틀리는 기분? 뭐라고 말하기 애매한 그런 기분이였다. 얼굴이 보기는 싫은데 내 앞에서 미안하다고 비는 걸 보고는 싶고.. 복잡했다.
그날 나는 오랜만에 술을 거나하게 먹었다.
그냥 너무 짜증나서 ㅋㅋ덕분에 다음날 남친님께 거하게 혼났다..안하던 짓 했다고..
그 일이 있고 3일이 지났다..
남친에게 김시한 이야기는 했었어서 말을 꺼냈다..
‘김시한 전화 왔었어’
“김시한?”:남친
‘그 내 침대 옆 딴여자’
“아!!왜?”:남친
‘보자고’
“그래서?본다고 했어?”:남친
‘아니 너한테 말한다고 했어’
“어쩌고 싶어?”:남친
‘비는 꼴은 보고싶은데 만나기는 싫어’
“같이 갈까?”:남친
‘카페에서 볼거 같지는 않아’
“그러면?둘이 술먹는다고?”:남친
‘아니 나는 술 안먹어 그 인간이랑 술먹기 싫어’
“그럼 만나고와 만나서 무릎꿇고 빌라그래”:남친
‘……..모르겠어’
“내가 근처에 있을게 끝나면 전화해”:남친
정확한 사과 받아야 하는거 맞다며 다녀오라는 남친 덕분에 만날 날짜를 잡고 통보했다. 그날 안된다하면 나는 볼 생각 없다고..그랬더니 덥썩 알았다며 그날 보자고 하더라..진짜 멍청하다 나도…
+만나기로 한 당일
만나기로 한 당일이 되었다. 누구보다 이쁘게 꾸미고 나갔다. 화장도 좀 신경쓰고 옷도 신경쓰고 그동안 꾸밀때 보다 더욱 힘 주어 꾸미고 나갔다. 근데 너무 나가기 싫었고 이렇게 이쁘게 꾸민날 그 인간을 만나야 한다는게 더 싫었다.
“시율아!!”:시한
만났다..와.. 진짜 내가 왜 저런 사람을 좋아했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볼품 없었다..후회되었다..저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한 시간이 내가 콩깍지 였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더욱 억울했다.
‘어 일단 들어가자’
내가 놀러다니는 동네에서 이런 인간이랑 같이 서있는 걸 보이기 싫었다..뭔가..쪽팔린달까..?
자주 가는 술집을 가서 앉았다. 룸 형식이라 대화하기엔 딱이긴 했다. 프라이빗하지만 그렇다고 개방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나에게 뭔 짓은 못하는 곳
주문을 하고 물을 홀짝이며 핸드폰을 했다.
“잘지냈어?”:시한
‘보다시피’
“아….나는 잘 못지냈어”:시한
‘아 그렇구나 그런거 같네..잠깐만’
“어??”:시한
‘어 자기야 나 만났어 응 이따 연락할게 응응’
“아..남자친구?”:시한
‘응’
“남자친구 잘해줘?”:시한
‘응’
시덥잖은 이런 이야기 할거면 나는 왜 여길 나온걸까? 나는 왜 여기 앉아서 시간 낭비를 하는 걸까? 그런 생각 뿐이였다. 본론이나 이야기 하지 왜 이러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나는 죽고싶었어”:시한
그럼 죽지 왜 살아있어?라는 소리가 목젓까지 올라왔지만 그건 인간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말 같아서 삼키며 다른 말을 했다.
‘본론만 말해 나 막차 타고 가야됨’
“내가 택시비 줄게”:시한
‘응 필요없어 그냥 막차 탈거야 그러니까 빨리 이야기해’
“아니..좀 오래 있고 싶어서..”:시한
‘외롭고 몸달아서 그런거면 그 택시비로 딴곳 알아봐 나는 남친있어’
“그런거 아니야!!”:시한
‘그럼 뭔데 본론만..’
“..안주 나오고 술 좀 먹고 이야기 하자..”:시한
너무 싫었다. 맨정신에 하는 사과가 아니고 술먹고 사과 하겠다고? 진짜 역겹다.
“시율아”:시한
‘왜’
“우리 결혼 할래?”:시한
‘풋’
이인간이 지금 뭐라는 걸까? 뇌가 탈부착형인가? 아니면 이 생물체는 인간이 아니라 사고회로가 다른가? 아니면 뭐지? 앤 뭘까? 하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러고 비웃음과 함께 현웃음이 크게 그것도 엄청 크게 빵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미친’
“아니..나 어차피 부사관 갈거라 결혼하면 군에서 집 주고…어쩌고저쩌고..”:시한
뭔말을 하고싶은건지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그냥 웃겼다 ㅋㅋ아니 그런건 다 필요없고 그런 일을 저질르고 내가 응 그래 하고 용서를 할거 같았던 것인가? 아니면 용서하면 당연히 지랑 다시 만나줄거라 생각을 한 것인가? 뭔 생각으로 저런 개소리를 시전하는거지?
‘다 필요없고 ㅋㅋ 그게 지금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거야?ㅋㅋㅋ’
“남친 군대 갔다왔어?”:시한
‘남친 연하야 그리고 군대가 문제가 아니라 오빠는 나에대한 전과가 있잖아 ㅋㅋㅋㅋ’
“그건 내가 진짜 빌게 그게 그때는 나도 왜그랬는지 모르겠어..그때 그냥 분위기에..”:시한
‘ㅋㅋㅋ그래 분위기에 분위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인데 결혼? 결혼이 소꿉장난이야?ㅋㅋㅋㅋㅋㅋㅋ결혼은 뭐 혼자 하고싶으면 하니?’
진짜 무슨 자신감인지 이해가 안갔다. 아니 지도 미필이면서 연하남친이 미필이라고 애세끼라며 까는 인성이나 분위기였다 얼버무리는 인성이나 지 아부지한테 많이 맞았다 나한테 상처줘서 그딴 소리나 하고 있는 이 인성을 가진 이딴 습성을 가진 인간이 도데체 무슨 자신감으로 나한테 결혼이라는 말을 하는 것 일까?
“아니 그렇게 헤어지고..무의식에 매번 너 이름 부르다 싸우고.. 남자문제로 싸우고 집안일로 싸우고… 계속 싸우기만하고 너가 너무 보고싶었어”:시한
‘ㅋㅋㅋㅋㅋㅋ그건 오빠사정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 있을때 잘했어야지 ㅋㅋㅋㅋ이제 후회하면 어쩔건데?’
“진짜 잘못했어,, 나 그날 아무것도..아니 그날은 그냥…술을 너무 먹어서..”:시한
‘3년전이라 생각이 안나나본뎅ㅋㅋㅋㅋ난 그날이 아직도 떠오르면 더러워서 손발이 떨려 ㅋㅋ 차라리 들어오지 말고 모텔가서 그짓을 하지 왜 사람 옆에서 그랬니?그런 성향이였던 거야?아..그 성향을 내가 못 맞춰 주니까 맞춰주는 여자랑 그런거야?ㅋㅋㅋ’
“아니 너가 오해하는게 나 아무것도 안했어 그때!!”:시한
‘다 지난 이야기 하면 뭐해 더러워 아무것도 안해? 미안한데 너희 집 들어 올때부터 나 깨있었어 ㅋㅋㅋㅋ몰랐지?’
뭔가 잘못되었다 싶은 눈동자였다. 눈알이 굴러가는 소리…..대가리 굴리는 소리가 너무 덜그럭거려서 신경질이 날 정도로 짜증이 났다. 그딴 변명이 통할 거라고 생각한 이 인간이 너무 어리석어 보여서 토악질이 올라올 것 같았다.
“…다..들었…던거야?”:시한
‘어’
“왜…”:시한
‘왜 말 안했냐고? 더럽고 어차피 나도 정리할 참이였으니까 어디까지 하나 볼라고’
“아..”:시한
‘이제 알겠지? 내가 오빠를 용서한다고 해도 오빠랑 다시 만날 일 없어 결혼할 일 죽어도 없어 꿈깨’
“어떡하면 용서해줄거야?”:시한
변명이나 매달리기나 현재 남친 까내리기..그 어떤 것도 안통하니 이제는 뭘 어째야 하냐는 이인간 이 수준 밖에 안될 인성의 남자를 좋아했다니..단 3년전 이였지만 나 스스로 19세의 시율을 만나면 뺨을 치며 멱살을 잡고 싶을 정도로 쪽팔렸다.
‘꿇어봐’
“응?”:시한
‘내 앞에서 무릎 꿇어봐 오빠 무릎꿇는거 죽기보다 자존심 상해하잖아’
“..그럼 용서 해 줄거야?”:시한
‘봐서’
그랬더니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 테이블 한쪽으로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며 본인이 진짜 잘못했다면서 그때는 뭐에 홀린 것 같다 너 같은 좋은 여자를 두고 내가 왜 그딴 여자에게 갔는지 이해가 안간다 근데 그렇게 상처 주곤 바로 다시 널 만나기가 자존심상해서 그여자랑 지냈던 것 뿐이라며 계속 구구절절 이야기 하더니 갑자기 울며 용서해달란다.
‘일어나 용서는 해줄게!’
그 꼴을 보고 있자니 진짜 너무 웃겼다.. 웃음이 터질거 같아서 일어나라 했다. 용서한다..고 ㅋㅋㅋㅋ아니 너무 찌질하고 초라해보이는 이 사람이 너무 웃겼다. 내 심보도 진짜 못된거 같다..
“진짜?”:시한
용서해준다니 바로 눈이 반짝인다. 역시.. 다 가식이였다. 이 인간은 본인이 무엇을 잘못한지 모른다. 다른 여자랑 놀아나서? 아니 내가 화난 것은 그 여자가 나보다 안이뻐서 나보다 능력이 없어서 그리고 나보다 못난 그 여자랑 놀아나며 나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내가 생각하는 선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놀아날거면 걸리지 말고 조용히 놀아나던지..환승을 조용히 하던지 왜 나에게 걸리며 걸린건 지 면서 나에게 욕을? 그게 나는 제일 용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근데 그리 당당하게 굴던 네가 내 앞에서 가식떨며 무릎꿇고 메달리는 꼴이 진짜 우스웠다..ㅋㅋ
‘용서해 줄게’
“그럼 언제 정리..”:시한
‘무슨 정리?’
“아..아니다 나도 잘못한거 있으니까 천천히 해도 괜찮아..화해 의미로 그럼 한잔 할까?”:시한
소주 한잔 정도는 먹어 줄 수 있지. 나의 축배라 생각하고 ㅋㅋ
‘으-맛없어’
“자 안주”:시한
‘치워’
“응?”:시한
‘내가 용서 해준다고만 했지 다시 만난다고 안했어’
“그게..그거 아냐?”:시한
‘아니지 오빠가 나에게 잘못한것들은 용서 해 줄게, 하지만 나는 범죄자를 다시 만날 생각은 없어’
“방금 용서 해 준…”:시한
‘말했잖아 용서만 해 준다고 용서한다고 다시 만나야해? 그건 아니잖아? 소주 한잔도 먹어줬고 사과도 받아줬고 나는 이만 갈게 남친이 기다려서’
“…아니!!우리 좋았었잖아!!”:시한
‘방금 오빠가 말했네 좋았었잖아..과거형이지? 난 지금 남친이 좋아 그리고 오빠를 용서는 해도 지금 같은 공간에 있는것도 소름 돋아 그럼 잘지내~’
그리곤 날 못가게 문을 막고 잡고 하는 사람을 가만히 보다가
“아니 시율아 잠깐만 아직이야기가..”:시한
‘더러워..살썩는 기분이야.. 이 옷 버려야겠다.. 만지지말고 비켜’
그러니 뭔가 허탈하단 식으로 욕을 읆조리며 비켜주었다!!
그리고 난 남친과 만나 남친을 집에 데려다주고 나도 집을 갔다.
그 이후 몇 번 연락이 왔는데 매번 차단을 하다가 한번은 남친이 전화를 받아 정중하게 연락 그만하시라고 하다가 김시한이 쌉소리 하길래 전화번호를 또 바꾸는 것으로 그 인간과의 인연을 마무리 지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서 SNS로 연락이 왔었는데 것도 차단을 하며 나는 완벽하게 그 인간과 엮일 수 없는 남남이 되었다.
그때 한바가지의 욕이 아닌 차분함으로 상대해서 내 모습이 추한 그림으로 남지는 않아서 그리고 그 인간의 마지막이 추함이라 나는 나름의 사이다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만일 진짜 만일
이 글이 혹 퍼져나가 본인인가? 하고 생각한다면!!
응 아니야 그러니까 연락 하지마!!
이렇게 그녀와의 동침 썰이 끝났다!!
다음엔 또 다른 썰을 들고 오겠으니!!
쥔장은 이만 책읽으러 찡끗~>_^
시율의 썰판기1_그녀와의 동침 Ⅰ 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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